‘트럼프 관세 유화’에 코스피 2570선에서 상승 출발

‘트럼프 관세 유화’에 코스피 2570선에서 상승 출발

최고관리자
코스피지수가 6일 257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에 부과한 관세 중 자동차 등 일부 품목에 대해 유예나 철폐를 고려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전일 대비 14.24포인트(0.56%) 오른 2572.3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2포인트(0.6%) 오른 2573.55로 출발했다. 개인이 329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억원, 16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기아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소폭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82포인트(0.11%) 내린 746.1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포인트(0.47%) 오른 750.43에 거래를 시작했다가 소폭 하락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개인이 이끌고 있다. 개인이 964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8억원, 272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이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리가켐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도 주가가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삼천당제약 등은 상승세다.

이는 미국발 관세전쟁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이며 뉴욕증시가 반등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일부 품목에 대해 유예나 철폐를 고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백악관은 이날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1개월 동안 (관세) 면제를 제공할 것”이라며 “상호관세는 여전히 4월 2일에 발효된다”고 했다.

이에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5.60포인트(1.14%) 오른 4만3006.5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48포인트(1.12%) 상승한 5842.63, 나스닥종합지수는 267.57포인트(1.46%) 오른 1만8552.73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54.5원)보다 9.5원 내린 144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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