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올인, 20억 벌어" 30대 회계사男 자신감…투자법 뭐길래
최고관리자
2025-03-06 14:11:09
[편집자주] 싱글파이어는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확률적으로 생각하려고 해요."주식 투자로 20억원의 자산을 일군 30대 회계사 줍씨는 자신의 투자법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감에 의존하기보다 기업과 외부 변수를 면밀히 분석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데, 그 결과 8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20%를 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줍씨는 "투자에 대한 기댓값을 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왜 그 주식을 샀는지 납득할 만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줍씨는 우선 관련 증권사 리포트 등을 수시로 읽고 메모하면서, 투자 후보 기업 50여개를 선정한다. 각 기업에 대해 손익비를 계산하고, 미국의 관세 부과 확률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를 작성해 해당 시나리오가 발생할 확률도 추산한다. 손익비와 시나리오 발생 확률을 곱해 도출한 '기댓값'을 기준으로 최종적으로 10~20개 기업에 대해서만 주식을 매매한다.
그는 "증권가 리포트가 주가 예측에 실패해서 쓸모없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다"며 "하지만 미국의 유명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조차 투자하기 전에 증권사 리포트부터 꼼꼼히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물며 나 같은 부업 투자자에게는 더욱 큰 도움이 된다"며 "특히 해외에서 나오는 리포트는 특정 대외 변수 시나리오의 발생 가능성을 확률 기반으로 이야기해주는 경우가 많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줍씨는 이와 같은 분석 방법을 활용해 올해 초 억대의 수익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계엄 이후 국내 증시에 부정론이 팽배할 때, 한화오션 등 조선주를 집중적으로 매입해 10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린 것이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글로벌 에너지·안보 패권 다툼이 격화되면서 한국 조선업의 가치가 점차 상승하리라는 시나리오를 작성했는데, 마침 한국 증시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내려앉는다고 판단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줍씨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투자해서 실수나 오류가 나오면 그 부분을 개선할 해결책을 찾아 다시 투자 철학에 메모해둔다"며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나 자신이 성장하면서 수익률도 올라가는데, 결국 이 방법이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줍씨가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오는 11일 2편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