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따블 기대감" 대진첨단소재, 코스닥 입성… 2차전지 '올라운더'
최고관리자
2025-03-06 14:11:09
[IPO스타워즈] 공모가 9000원…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2차전지 공정용 소재 기업 대진첨단소재가 6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대진첨단소재는 IPO(기업공개) 단계부터 흥행에 성공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는 총 1796개 기관이 참여해 5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241.45대 1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진첨단소재는 공모가 9000원으로 코스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9년 설립된 대진첨단소재는 2차전지 공정용 소재의 필수 재료인 산소나노튜브(CNT) 부문에서 표면을 개질(가솔린 품질 향상)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를 통해 업계에서 탄탄한 기술 장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력 제품으로는 2차전지 공정용 소재인 대전방지 트레이와 PET이형필름 등이 있다. 최근 LS머트리얼즈, JR에너지솔루션 등과 CNT 도전재 유상샘플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수의 고객사들을 늘려가고 있다.
필리핀 법인을 통해 글로벌 가전 기업인 다이슨에 핵심 부품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등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확대 중이다.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 글로벌 생산 거점도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 5년(2019년~2023년) 동안 CAGR(연평균성장률) 69%를 달성하며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실적은 매출액 646억원, 영업이익 9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7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대진첨단소재는 상장 후 기술 개발과 제품 라인업 추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모 자금은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첨단 소재 연구개발(R&D)에 등 집중 투자한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폴란드, 필리핀 등 해외 법인의 생산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진첨단소재의 기술력을에너지저장장치(ESS), 드론,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대진첨단소재는 캐즘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 성장을 지속해 온 우량 기업"이라며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따른 미국 내 2차 전지 산업 성장 기회 속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점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ESS(에너지저장 체계) 공정용 제품과 전고체 배터리용 대전방지 트레이, 우주산업 소재 등 첨단산업의 올라운더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코스닥 상장사로써 책임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첨단소재 넘버 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편집자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에 성공하려면 단기 재료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새내기 상장사의 실적에 리스크 등 분석은 어렵기 마련. 불확실성의 시대, 'IPO 스타워즈'가 자고 나면 새롭게 등장하는 예비 상장사 및 새내기 상장사를 소개한다.
대진첨단소재가 공모가 9000원에 코스닥에 상장한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진첨단소재는 공모가 9000원으로 코스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9년 설립된 대진첨단소재는 2차전지 공정용 소재의 필수 재료인 산소나노튜브(CNT) 부문에서 표면을 개질(가솔린 품질 향상)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를 통해 업계에서 탄탄한 기술 장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력 제품으로는 2차전지 공정용 소재인 대전방지 트레이와 PET이형필름 등이 있다. 최근 LS머트리얼즈, JR에너지솔루션 등과 CNT 도전재 유상샘플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수의 고객사들을 늘려가고 있다.
필리핀 법인을 통해 글로벌 가전 기업인 다이슨에 핵심 부품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등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확대 중이다.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 글로벌 생산 거점도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 5년(2019년~2023년) 동안 CAGR(연평균성장률) 69%를 달성하며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실적은 매출액 646억원, 영업이익 9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7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대진첨단소재는 상장 후 기술 개발과 제품 라인업 추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모 자금은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첨단 소재 연구개발(R&D)에 등 집중 투자한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폴란드, 필리핀 등 해외 법인의 생산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진첨단소재의 기술력을에너지저장장치(ESS), 드론,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대진첨단소재는 캐즘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 성장을 지속해 온 우량 기업"이라며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따른 미국 내 2차 전지 산업 성장 기회 속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점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ESS(에너지저장 체계) 공정용 제품과 전고체 배터리용 대전방지 트레이, 우주산업 소재 등 첨단산업의 올라운더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코스닥 상장사로써 책임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첨단소재 넘버 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