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현대로템, 업종 내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목표가↑"

메리츠證 "현대로템, 업종 내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목표가↑"

최고관리자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메리츠증권은 29일 현대로템에 대해 "디펜스솔루션은 폴란드향 K2 조기납품 완료를 목표로 하며 수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당분기를 기점으로 레일솔루션 실적 기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8만2000원으로 높였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늘어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34.2% 불어난 1394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디펜스솔루션은 전분기 대비 높은 수출 비중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했다"며 "레일솔루션은 연초부터 지연된 주요 파이프라인 개시 효과를 확인, 당초 손익분기점(BEP) 수준이 추정됐으나 실제로는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주요 사업부문이 모두 기여한 실적 서프라이즈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폴란드향 K2 2차 계약이 막바지로 연내 체결 가능성이 높다"며 "수차례 지연돼 계약 성사에 대한 우려가 일부 존재하나 오히려 K2 외의 항목까지 추가로 요청한 정황이 파악되며 예상 금액은 기존 4조원대에서 6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또 "최근 폴란드는 금융지원 없이 한국산 무기 구매를 결정하는 등 높은 무기 수요를 내비치고 있어 연내 2차 계약 체결과 금액 상향 가능성을 높게 예상한다"며 "또한 내년 중 5조원 이상의 루마니아향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폴란드 외 수출 국가가 확보되며 폴란드에 대한 높은 방산 수출 의존도는 일부 해소, 업종 내 멀티플 디스카운트 또한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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