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지난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28일 장 초반 강보합 흐름을 보이면서 26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0.54포인트(0.80%) 하락한 2603.81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8억원, 309억원을 팔아치우는 동안 기관이 홀로 1138억원어치를 순매수 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1.43% 오른 5만6700원에 거래되면서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0.25% 오른 20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는 LG에너지솔루션(0.61%), 삼성바이오로직스(0.75%), 현대차(1.33%), 셀트리온(0.80%), 기아(3.02%) 등이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아와 현대차의 3분기 합산 매출이 처음으로 200조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8.67포인트(1.19%) 내린 736.0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40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9억, 1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3.74%), 에코프로비엠(3.81%), 에코프로(3.20%), HLB(3.37%), 리가켐바이오(3.10%), 엔켐(1.72%), 휴젤(1.68%) 등이 대체로 큰 폭 상승 중이다.

한편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만 장중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259.96포인트(0.61%) 하락한 42114.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74포인트(0.03%) 밀린 5808.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3.12포인트(0.56%) 오른 18518.61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