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KB금융, 적극적인 자본 정책 기대… 목표가 11만5000원”
최고관리자
2024-10-10 14:37:43
NH투자증권은 10일 KB금융에 대해 이달 발표 예정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적극적인 자본 정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11만5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KB금융의 종가는 8만9400원이다.
KB금융 제공
NH투자증권은 KB금융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되는 KB금융의 3분기 지배 순이익은 전년 대비 9.3% 늘어난 1조4964억원으로, 이는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웃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3조16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보다 큰 폭의 대출 성장이 예상되나, 순이자마진(NIM)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이자이익은 소폭의 증가에 그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NH투자증권은 전년보다 22.2% 증가한 1조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비이자이익 증가는)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 증가와 보험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전반적으로 NIM 하락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이자이익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상쇄할 비이자이익이 향후 실적을 결정할 것으로 봤다. 이에 주요 금융지주 중 비이자이익의 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KB금융이 하반기 및 내년에도 실적과 자본비율 측면에서 은행주 대표 위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3분기 실적 발표에서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도 내놓는다. 정 연구원은 “KB금융이 예상외로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되지 못했기 때문에 향후 자본 정책은 기존보다 더 분명하고 적극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발표 내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의 기준이 되는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시가총액 ÷ 순자산)의 상향과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율 확대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KB금융 제공
NH투자증권은 KB금융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되는 KB금융의 3분기 지배 순이익은 전년 대비 9.3% 늘어난 1조4964억원으로, 이는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웃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3조16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보다 큰 폭의 대출 성장이 예상되나, 순이자마진(NIM)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이자이익은 소폭의 증가에 그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NH투자증권은 전년보다 22.2% 증가한 1조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비이자이익 증가는)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 증가와 보험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전반적으로 NIM 하락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이자이익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상쇄할 비이자이익이 향후 실적을 결정할 것으로 봤다. 이에 주요 금융지주 중 비이자이익의 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KB금융이 하반기 및 내년에도 실적과 자본비율 측면에서 은행주 대표 위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3분기 실적 발표에서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도 내놓는다. 정 연구원은 “KB금융이 예상외로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되지 못했기 때문에 향후 자본 정책은 기존보다 더 분명하고 적극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발표 내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의 기준이 되는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시가총액 ÷ 순자산)의 상향과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율 확대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