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데이터센터, 투자가치도 좋을까
최고관리자
2025-03-06 14:11:09
[MT리포트-갈 곳 잃은 데이터센터]⑥데이터센터 리츠·펀드 바라볼 때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은 아직 태동기여서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 건설에 개인이 투자하기도 쉽지 않다. 이에 투자자들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리츠 ETF(상장지수펀드)나 펀드에 눈을 돌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가 지난 2월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규모는 2024년 2183억달러이며 2032년까지 연평균 약 11%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페리컬 인사이트는 2032년까지 약 565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글로벌 리츠기업 가치도 상승세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리츠 기업 이퀴닉스 주가는 챗GPT가 출범한 2022년 11월 30일 690.65달러에서 지난 4일(현지시각) 910.04달러로 31.77% 올랐다. 같은 기간 미국 뉴욕 거래소에 상장된 데이터센터 특수 리츠 기업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 주가는 112.46달러에서 155.67달러로 38.42% 상승했다.
국내에 상장된 리츠 ETF는 KB자산운용의 RISE 글로벌데이터센터리츠(합성) 1종이다. 해당 상품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데이터센터 및 통신 인프라 리츠에 투자하는 ETF로 2022년 11월30일 1만380원에서 지난 4일 1만2490원으로 20.33% 상승했다.
업계는 AI 제품·서비스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활용도가 높아지면 데이터센터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의미다. 이에 기존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기업뿐만 아니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같은 통신기업도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부도 2조원 규모의 국가 AI데이터센터 건립을 계획 중이어서 국내에서도 데이터센터 관련 상품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 이지스자산운용 전략리서치실 리더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이 예상된다"며 "데이터센터 상품의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 전략을 통한 고수익 투자가 기대를 모으고 있어 투자금액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AI(인공지능) 패권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하려는 각국의 움직임도 본격화했다. 한국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수도권으로 제한한 정부정책과 오해에서 비롯된 님비(NIMBY)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의 발목을 잡는다. 데이터센터 관련 갈등과 원인, 해외 사례를 통해 대안을 모색한다.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를 찾은 관람객들이 SK텔레콤 부스에서 'AI 데이터 센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은 아직 태동기여서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 건설에 개인이 투자하기도 쉽지 않다. 이에 투자자들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리츠 ETF(상장지수펀드)나 펀드에 눈을 돌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가 지난 2월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규모는 2024년 2183억달러이며 2032년까지 연평균 약 11%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페리컬 인사이트는 2032년까지 약 565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글로벌 리츠기업 가치도 상승세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리츠 기업 이퀴닉스 주가는 챗GPT가 출범한 2022년 11월 30일 690.65달러에서 지난 4일(현지시각) 910.04달러로 31.77% 올랐다. 같은 기간 미국 뉴욕 거래소에 상장된 데이터센터 특수 리츠 기업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 주가는 112.46달러에서 155.67달러로 38.42% 상승했다.
국내에 상장된 리츠 ETF는 KB자산운용의 RISE 글로벌데이터센터리츠(합성) 1종이다. 해당 상품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데이터센터 및 통신 인프라 리츠에 투자하는 ETF로 2022년 11월30일 1만380원에서 지난 4일 1만2490원으로 20.33% 상승했다.
업계는 AI 제품·서비스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활용도가 높아지면 데이터센터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의미다. 이에 기존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기업뿐만 아니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같은 통신기업도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부도 2조원 규모의 국가 AI데이터센터 건립을 계획 중이어서 국내에서도 데이터센터 관련 상품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 이지스자산운용 전략리서치실 리더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이 예상된다"며 "데이터센터 상품의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 전략을 통한 고수익 투자가 기대를 모으고 있어 투자금액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