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증권 "화승엔터프라이즈, 화승인더 합산 기업가치 최소 1.1조...재평가 필요"
최고관리자
2025-03-06 14:11:09
화승엔터프라이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6일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모기업인 화승인더스트리와 개별 순이익으로 합산시 기업가치가 양사 최소 1조1000억원대 규모라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43.9%을 더한 1만 4000원으로 제시했다.
김수현 리서치센터장은 "전방 고객사 아디다스(Adidas)의 압도적인 부활에 힘입어 화승엔터는 4분기 이례적인 성장을 보였다“라며 ”더불어 모회사인 화승인더도 역대급 실적 개선을 기록, 양사의 실적 모두 본격적인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화승인더 → 화승엔터 → 화승비나 및 기타 제조 계열의 지배구조를 띈다.
화승엔터는 화승인더가 기존에 보유했던 화승비나(베트남) 지분 100%를 현물 출자해 설립한 상장 자회사다. 국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중복 상장 형태다.
화승인더의 별도 매출은 △화승엔터에게 원재료 제공 △화승엔터가 제조한 제품(운동화 등)을 받아 아디다스에게 납품(주문관리 포함) △로열티 (1.4~1.7%)로 구성되어 있다.
매출 구성에서 알 수 있듯 아디다스향 매출은 화승인더와 화승엔터가 중복된 다는 것이 DS증권의 지적이다.
김 센터장은 “다만 화승엔터가 지급하는 브랜드 로열티와 일부 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아디다스향 이익은 화승엔터와 화승인더가 나눠 갖는 형태다“라며 ”결론적으로 화승인더의 별도 실적(이익)에 대해서는 시장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DS증권은 화승엔터와 화승인더 합산 기업가치 최소 1.1조원 이상 평가 받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화승인더 연결 실적에는 상장된 화승엔터가 포함된다. 따라서 화승인더의 적정 가치를 평가하려면 개별 순이익으로 산출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논리다.
화승인더의 개별 매출 중 아디다스향 비중은 91.8%다. 따라서 개별 순이익 대부분이 아디다스로부터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2024년 화승인더 개별 순이익은 약 250~30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센터장은 “결론적으로 화승엔터와 화승인더가 만약 예전 과 같은 하나의 회사였다면 기업 가치는 현재 최소 1.1조원 이상이어야 한다”라며 “전일 기준 합산 시총은 8700억원이다. 화승인더의 개별 실적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화승엔터프라이즈 #아디다스 #DS투자증권 #김수현센터장 #화승인더 #화승인더스트리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6일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모기업인 화승인더스트리와 개별 순이익으로 합산시 기업가치가 양사 최소 1조1000억원대 규모라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43.9%을 더한 1만 4000원으로 제시했다.
김수현 리서치센터장은 "전방 고객사 아디다스(Adidas)의 압도적인 부활에 힘입어 화승엔터는 4분기 이례적인 성장을 보였다“라며 ”더불어 모회사인 화승인더도 역대급 실적 개선을 기록, 양사의 실적 모두 본격적인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화승인더 → 화승엔터 → 화승비나 및 기타 제조 계열의 지배구조를 띈다.
화승엔터는 화승인더가 기존에 보유했던 화승비나(베트남) 지분 100%를 현물 출자해 설립한 상장 자회사다. 국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중복 상장 형태다.
화승인더의 별도 매출은 △화승엔터에게 원재료 제공 △화승엔터가 제조한 제품(운동화 등)을 받아 아디다스에게 납품(주문관리 포함) △로열티 (1.4~1.7%)로 구성되어 있다.
매출 구성에서 알 수 있듯 아디다스향 매출은 화승인더와 화승엔터가 중복된 다는 것이 DS증권의 지적이다.
김 센터장은 “다만 화승엔터가 지급하는 브랜드 로열티와 일부 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아디다스향 이익은 화승엔터와 화승인더가 나눠 갖는 형태다“라며 ”결론적으로 화승인더의 별도 실적(이익)에 대해서는 시장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DS증권은 화승엔터와 화승인더 합산 기업가치 최소 1.1조원 이상 평가 받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화승인더 연결 실적에는 상장된 화승엔터가 포함된다. 따라서 화승인더의 적정 가치를 평가하려면 개별 순이익으로 산출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논리다.
화승인더의 개별 매출 중 아디다스향 비중은 91.8%다. 따라서 개별 순이익 대부분이 아디다스로부터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2024년 화승인더 개별 순이익은 약 250~30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센터장은 “결론적으로 화승엔터와 화승인더가 만약 예전 과 같은 하나의 회사였다면 기업 가치는 현재 최소 1.1조원 이상이어야 한다”라며 “전일 기준 합산 시총은 8700억원이다. 화승인더의 개별 실적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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