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셀트리온, 짐펜트라 본격화로 외형성장 기대"
최고관리자
2024-08-26 23:47:16
목표가 25만원 커버리지 개시셀트리온(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SK증권이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본격화될 짐펜트라의 미국 매출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26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 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휴미라 시밀러 등장, 엔티비오SC제형의 출시로 인해 미국 내 자가면역 치료제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인플릭시맙(infliximab)은 염증성장질호환(IBD) 적응증에서 타 기전, 동일 기전 경쟁 약물 대비 높은 임상적 이득을 입증한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독자 개발한 인플릭시맙의 피하제형 2023년 10월 믹구 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를 받아 (SC)으로 2024년 3월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이 연구원은 "짐펜트라는 유일한 infliximab SC 제형으로 환자 편의성 증대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는 점, 미국 시장 침투에 있어 중요한 미 3 대 PBM 의 처방집 등재에 이어 코스트코 회원 처방 프로그램에도 등록을 완료하는 등 미국 내 다양한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IBD 시장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내년 1월부터 추진되는 메디캐어 파트 D의 개편은 시밀러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개편안은 기존 8000달러였던 환자부담 상한선을 2000달러까지 낮추고, 환자 부담 상한선 초과분의 정부 부담금을 기존 80%에서 20%로 낮춰, 환자와 정부 비용 부담을 낮추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줄어든 비용은 그대로 보험사로 전가되는 구조이며 수익성 확보를 위해 보험사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시밀러 제품을 선호할 수 있다"며 "이는 시밀러 생산,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동사의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SK증권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짐펜트라의 매출과 3분기부터 감소될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분기당 600억 원 →70억 원)를 반영, 2024년 매출은 3조 6505억 원, 영업이익은 68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7.7%,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SK증권이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본격화될 짐펜트라의 미국 매출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26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 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휴미라 시밀러 등장, 엔티비오SC제형의 출시로 인해 미국 내 자가면역 치료제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인플릭시맙(infliximab)은 염증성장질호환(IBD) 적응증에서 타 기전, 동일 기전 경쟁 약물 대비 높은 임상적 이득을 입증한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독자 개발한 인플릭시맙의 피하제형 2023년 10월 믹구 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를 받아 (SC)으로 2024년 3월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이 연구원은 "짐펜트라는 유일한 infliximab SC 제형으로 환자 편의성 증대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는 점, 미국 시장 침투에 있어 중요한 미 3 대 PBM 의 처방집 등재에 이어 코스트코 회원 처방 프로그램에도 등록을 완료하는 등 미국 내 다양한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IBD 시장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내년 1월부터 추진되는 메디캐어 파트 D의 개편은 시밀러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개편안은 기존 8000달러였던 환자부담 상한선을 2000달러까지 낮추고, 환자 부담 상한선 초과분의 정부 부담금을 기존 80%에서 20%로 낮춰, 환자와 정부 비용 부담을 낮추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줄어든 비용은 그대로 보험사로 전가되는 구조이며 수익성 확보를 위해 보험사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시밀러 제품을 선호할 수 있다"며 "이는 시밀러 생산,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동사의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SK증권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짐펜트라의 매출과 3분기부터 감소될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분기당 600억 원 →70억 원)를 반영, 2024년 매출은 3조 6505억 원, 영업이익은 68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7.7%,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