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적인 주주환원 공시" JB금융 목표주가 `껑충`
최고관리자
2024-09-25 19:20:22
[JB금융지주 제공] 증권가에서 중장기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한 J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다소 늦은 밸류업 공시로 지수 편입은 불발됐지만, 구체적이고 도전적 목표 설정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밸류업지수 포함여부와 무관하게 현재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체적이며 도전적 목표를 설정했고, 미달 시 대응방안도 제시한 점에서 높게 평가할 만한 계획"이라며 J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JB금융은 전날 중장기 목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5%와 주주환원율 50%, 자기주식 매입소각 비중 40% 등의 내용을 담은 중장기 기업가치제고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 목표로는 ROE 13+a%, 주주환원율 45%, 현금배당성향 28% 고정 및 자기주식 매입소각 확대를 제시했다. 이같은 노력에도 2027년 이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위험가중자산을 조정하고 주주환원정책도 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ROE 목표가 다소 도전적인 수준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6년 연속 10% 이상의 ROE가 전망돼 은행주 내에서 차별화된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3년간 ROE 평균이 13%로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달성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도 이날 JB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목표주가 상향과 함께 투자의견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최 연구원은 "지난 3월 핵심사업 확대 전략이 주춤한 점을 들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 했지만 이번 밸류업 공시를 높게 평가해 다시 매수 의견으로 높였다"며 "이번 공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회사인 광주은행으로부터 대규모 특별배당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또다른 자회사인 전북은행에서도 3000억원 가량의 특별배당이 가능해 JB금융이 목표로 제시한 큰 폭의 주주환원율 상향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밸류업 공시가 하루 늦어 지수 특례 편입이 무산된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다만 연말까지 약 3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될 예정이고, 유통주식 수가 다른 지주 대비 많지 않고 일평균 거래대금도 크지 않은 상황에서 시총 대비 상당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수급 상황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그는 "내년부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가 더 커질 경우 약간의 수급 요인에도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밸류업지수 포함여부와 무관하게 현재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체적이며 도전적 목표를 설정했고, 미달 시 대응방안도 제시한 점에서 높게 평가할 만한 계획"이라며 J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JB금융은 전날 중장기 목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5%와 주주환원율 50%, 자기주식 매입소각 비중 40% 등의 내용을 담은 중장기 기업가치제고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 목표로는 ROE 13+a%, 주주환원율 45%, 현금배당성향 28% 고정 및 자기주식 매입소각 확대를 제시했다. 이같은 노력에도 2027년 이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위험가중자산을 조정하고 주주환원정책도 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ROE 목표가 다소 도전적인 수준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6년 연속 10% 이상의 ROE가 전망돼 은행주 내에서 차별화된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3년간 ROE 평균이 13%로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달성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도 이날 JB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목표주가 상향과 함께 투자의견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최 연구원은 "지난 3월 핵심사업 확대 전략이 주춤한 점을 들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 했지만 이번 밸류업 공시를 높게 평가해 다시 매수 의견으로 높였다"며 "이번 공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회사인 광주은행으로부터 대규모 특별배당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또다른 자회사인 전북은행에서도 3000억원 가량의 특별배당이 가능해 JB금융이 목표로 제시한 큰 폭의 주주환원율 상향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밸류업 공시가 하루 늦어 지수 특례 편입이 무산된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다만 연말까지 약 3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될 예정이고, 유통주식 수가 다른 지주 대비 많지 않고 일평균 거래대금도 크지 않은 상황에서 시총 대비 상당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수급 상황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그는 "내년부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가 더 커질 경우 약간의 수급 요인에도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