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미공개 정보 이용’ LG家 장녀 구연경 검찰 통보
최고관리자
2024-10-03 22:36:20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LG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했다는 의혹을 조사하던 금융위원회는 이 사안을 검찰에 통보하기로 했다.
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구 대표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구 대표가 투자 유치 정보를 활용해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업체의 주식 3만주를 샀다고 판단했다. 이후 안건은 금감원에서 금융위 증선위로 넘어갔는데, 이번에 증선위가 이 사안을 검찰로 넘긴 것이다.
문제가 된 바이오업체 A사는 심장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신약 등을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해 4월 19일 블루런번체스의 글로벌 성장 투자 플랫폼 BRV 캐피탈 매니지먼트로부터 500억원을 조달했다. 방식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였다.
투자를 결정한 인물은 BRV 캐피탈의 윤관 최고투자책임자(CIO)인데, 그는 구 대표의 남편이기도 하다.
A사가 5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자 주가는 당일 16% 급등했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했다는 의혹을 조사하던 금융위원회는 이 사안을 검찰에 통보하기로 했다.
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구 대표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구 대표가 투자 유치 정보를 활용해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업체의 주식 3만주를 샀다고 판단했다. 이후 안건은 금감원에서 금융위 증선위로 넘어갔는데, 이번에 증선위가 이 사안을 검찰로 넘긴 것이다.
문제가 된 바이오업체 A사는 심장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신약 등을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해 4월 19일 블루런번체스의 글로벌 성장 투자 플랫폼 BRV 캐피탈 매니지먼트로부터 500억원을 조달했다. 방식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였다.
투자를 결정한 인물은 BRV 캐피탈의 윤관 최고투자책임자(CIO)인데, 그는 구 대표의 남편이기도 하다.
A사가 5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자 주가는 당일 16%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