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證 “LG에너지솔루션, 목표 주가는 올리는데… 단기적 접근 유효”

iM證 “LG에너지솔루션, 목표 주가는 올리는데… 단기적 접근 유효”

최고관리자
iM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1만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8일 LG에너지솔루션의 종가는 43만6500원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LG에너지솔루션 본사/뉴스1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LG에너지솔루션 본사/뉴스1
10일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매출액은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480억원으로 최근 낮아진 시장기대치(매출액 6조7000억원, 영업이익 4200억원)를 소폭 상회했다”고 했다.

실적에 따르면 배터리 셀 출하량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전 분기 대비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판가는 원재료 가격 안정세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약 2%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중대형 배터리의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제외한 실질적인 영업이익률은 폴란드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여전히 2% 수준의 적자를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되나 손실 폭은 전 분기보다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납품하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발표도 눈여겨 볼 요소 중 하나다. 이달 8일에 열린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 주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GM은 올해 전기차 생산량 계획 20만대를 유지했다. 3분기 누적 전기차 생산량이 약 12만대임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수치이다. 정 연구원은 “(이는) GM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정 연구원은 “3분기까지 GM의 누적 판매량이 약 8만대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시장 내 재고 수준은 높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최대 고객사인 GM의 배터리 폼팩터와 케미스트리 다변화 전략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지 배터리 공장 가동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한편 다음 달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전기차 정책 변화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정 연구원은 “현 주가에서의 멀티플(기업가치배수)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주가 조정 시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비중 확대로 접근하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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